외상후스트레스 장애 환자 치유를 위한 미술심리치료는 단순한 치료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미술심리치료를 통한 트라우마 치유와 치료 요법
우리의 삶에는 때때로 상상조차 하기 힘든 무서운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전쟁을 겪은 병사, 심각한 사고를 당한 사람, 혹은 재난을 목격한 이들처럼,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한 사람들 중에는 그 충격이 오래도록 가슴 깊이 남아 고통을 줍니다.
이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라고 부르며, 이 병은 단순한 ‘공포’나 ‘불안’ 이상으로 그 사람의 일상과 정신 건강을 위협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대개 극도의 트라우마 상황 이후에 생깁니다.
그 경험은 마치 몸에 깊은 상처를 남긴 것처럼, 마음속에도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를 남기게 되는 것이죠.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들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자칫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마음속에 깊게 자리 잡은 고통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죠.
주요 증상을 크게 나눠 보면, 재경험 증상, 회피 행동, 과각성 상태, 그리고 부정적인 사고와 기분 변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증상은 한 사람의 삶을 완전히 뒤흔들며, 정상적인 일상을 누리기 어렵게 만듭니다.
1. 재경험 증상
재경험 증상은 트라우마 당시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반복적으로 떠오르며 생깁니다.
이때 그 경험은 단순한 회상이 아닌, 마치 지금 바로 그 순간을 다시 살아가는 듯한 강한 공포와 함께 느껴집니다.
악몽이나 섬뜩한 환각, 혹은 무의식 중에 그 장면이 떠오르는 플래시백이 대표적입니다.
이로 인해 당사자는 자주 깨어날 정도로 악몽을 꿉니다.
어찌 보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과거 속에 갇혀 사는 것이죠.
2. 회피 행동
트라우마와 관련된 장소나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예를 들어, 사고가 난 장소를 지나치지 않으려 하거나, 당시 함께 있던 사람들을 만나기 꺼려하게 됩니다.
이 같은 회피 행동은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고립감을 느끼게 하고, 사회적 관계를 피하게 만듭니다.
결국 외톨이가 되어가는 듯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3. 과각성 상태
과각성은 늘 긴장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사소한 자극에도 과하게 반응하며,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깜짝 놀라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아집니다.
누군가가 뒤에서 부르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을 받는 것이죠.
이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상적인 업무 수행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4. 부정적 사고와 감정 변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깊어지게 만듭니다.
자신에 대해 무가치하다고 느끼고,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마치 희망의 불씨가 꺼져버린 듯한 깊은 우울감에 빠지기도 하죠.
■ 미술심리치료를 통한 치유와 치료
미술심리치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그림이나 조형물로 표현함으로써, 내면의 고통을 풀어내도록 돕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은 때때로 트라우마의 고통을 표현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미술심리치료는 이를 대신할 수 있는 특별한 도구가 됩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고, 조금씩 더 강해질 수 있게 됩니다.
1. 감정의 표현과 정화
미술치료의 첫 번째 목표는 억눌린 감정을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사람은 무언가를 말로 설명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미술을 통해, 그저 붓질을 하거나 색을 칠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는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조금씩 감정이 정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2. 통제력 회복과 자기 치유
미술심리치료는 환자가 ‘자신의 그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절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어, 삶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트라우마로 인해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으며, 이는 곧 자아 존중감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스스로를 다시금 긍정하는 과정을 통해, 트라우마에 의해 상처받았던 내면이 서서히 치유됩니다.
3. 불안감 해소와 안정감 증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자주 불안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미술은 이들에게 일종의 피난처가 되어 줍니다.
붓질을 하거나, 찰흙을 만지며 집중할 때는, 그 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일상 속에서 억눌린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4. 사회적 관계 회복과 공감 능력 증진
미술심리치료는 종종 그룹 치료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작품을 통해 감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사회적 고립을 벗어나,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 미술심리치료의 다양한 기법들
미술심리치료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알맞은 방법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합니다.
1. 자유화 그리기
자유화는 마음속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정해진 주제 없이, 환자 스스로 느끼는 것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하며, 이는 억눌려 있던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게 합니다.
자유롭게 색을 쓰고 선을 긋는 과정에서, 내면의 억눌림이 해방됩니다.
2. 콜라주 작업
콜라주는 신문, 잡지의 이미지들을 오려 붙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에게는 자신의 상황을 조금 떨어져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억눌려 있던 감정이 객관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만다라 그리기
만다라를 그리는 것은 환자들에게 큰 안정감을 줍니다.
중심을 향해 집중하면서 반복적인 무늬를 그리고 채우는 과정은, 불안정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이는 마치 자신의 중심을 다시 찾는 여정과도 같습니다.
4. 감정일기와 작품 기록
환자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에 짧은 메모를 남기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을 적어두도록 합니다.
이렇게 기록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게 해 주며, 감정의 변화를 확인하고 스스로의 치유 과정을 돌아보는 데 유익한 역할을 합니다.
▶ 이 이외에도 여러 미술치료 요법이 있습니다만, 정확한 치료를 위하여 내담자와 사전 상담을 통하여 내담자의 현재문제 주호소 등등 자세한 상황을 인지한 다음 치료방향과 목표, 요법 등의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에게 미술심리치료가 주는 희망의 빛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미술심리치료는 단순한 치료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치료는 내면의 고통을 밖으로 꺼내어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자,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한 보금자리와도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것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용기이며, 스스로에게 건네는 위로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붓을 들어 작은 색조의 변화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미술심리치료가 분명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의 치유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더욱 정확한 진단과 처방, 임상을 위해서는 전문 의료기관의 전문의와 상담이 우선이겠습니다.
◈미술심리치료 1급 상담사 안성대
(자격번호 : 제2024-27-0195-0061호)
◈친절상담 전화 ㅡ> 010-2036-0332
1 Comment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