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가 여러 가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 문제의 본질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 대한축구협회, 논란의 중심에 서다
요즘 들어 대한민국 국민들, 축구 팬들 사이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그 화제성이 긍정적인 쪽으로 흐르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팬들은 협회의 운영 방식, 선수 관리, 감독 선임 등의 문제를 두고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축구계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논란을 해결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깊이 있는 고민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문제의 본질,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렇다면,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직면한 문제는 무엇일까요?
먼저,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불투명성입니다.
감독 선임은 국가 대표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인데,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으면 당연히 팬들의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문성과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절차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또한, 협회의 구조적 문제 역시 한몫하고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 의사결정이 지나치게 상부에서만 이루어지며, 현장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요구하는 사항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대표팀의 성적이 부진할 경우 팬들의 분노는 더 크게 터지기 마련입니다.
■ 정몽규, 대한 축구협회 회장 4번째 연임
요즘 언론에서 정몽규 축협 회장에 대한 기사를 내쏟고 있고 드디어 대한축구협회 노조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한국 축구 위기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4번째 연임을 추구하는 행태를 비판하며 성명서를 냈습니다.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고 성토하며 불출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정몽규 축구회장 그 동안 연임한 이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13년 1월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2016년 7월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연임하였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되어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되었으며 임기는 2025년 1월까지입니다.
대한축구협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되며, 임기는 4년입니다.
대의원총회는 대한축구협회 산하 시도협회와 연맹단체의 회장과 부회장, 이사 등으로 구성됩니다.
■ 이 정도면 막 가자는 거지요?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설픈 책임의식은 갖지 않아도 된다” 라고 까지 했습니다.
또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과 경질, 위약금 논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러한 사태가 정몽규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대한 축구 협회 노조는 정몽규 집행부의 전횡을 지속해서 고발해 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대한 축구 협회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노조이면 자기네 조직의 사람들이고 이 분들 조차 회장을 물러나라고 외칠 지경으로 이르렀다면 심각한 상황인데, 그러면 모두가 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 정몽규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이유
▶ 2013년 취임 이후 ,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4강 탈락과 23세 이하 대표팀의 파리 올림픽 진출 실패로 인한 사퇴 압력
▶ 낙후된 축구 저변을 돌보지 않은 채 오로지 대표팀 성적에만 몰두하는 현 집행부의 졸속 행정
▶ 최근 한국 축구의 국제무대 성적표가 낙제점에 가까운 점
▶ 축구 국가대표 감독 경질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아시안컵 졸전과 탈락에도 불구하고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는 점
▶ 국가대표팀 내 갈등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고, 축구 협회가 이를 인정하면서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핀 점
▶ 감독 선임을 절차 무시 독단적으로 선택한 점
이외에도 국회 국민 동의 청원에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글이 올라왔으며, 축구 협회 앞에서 항의 시위가 열리는 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 감독 선정과 경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과 경질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임 :
2023년 2월, 대한 축구 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새로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아시안컵 :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은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근무태만 논란 :
선수단 관리와 근무 태도 등에서 문제를 보였다는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전력강화 위원회 회의 :
대한 축구 협회는 국가대표 전력 강화 위원회 회의를 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2024년 2월 16일부로 경질을 결정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은 아시안컵에서의 부진과 근무태만 논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위약금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인해 대한 축구 협회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 홍명보 감독의 선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4년 2월 16일에 경질된 이후, 대한 축구협회는 5개월간의 공백 끝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대한 축구협회에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두 번의 경기에서 임시 감독을 선정해서 운영하다가 3차 예선을 앞두고 해외 감독 후보군을 다 물리치고 갑자기 쫓기듯 홍명보 감독을 선정했습니다.
이임생 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찾아가 독대하면서 홍명보 감독이 선정된 것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축구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봤을 때, 홍명보 감독의 선임 절차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그 과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후보군 물색 및 검토 :
국내외 감독들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물색하고, 경력, 전술 스타일,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 협상 및 인터뷰 :
유력 후보들과 접촉하여 협상을 진행하고, 인터뷰를 통해 감독직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확인.
▶ 최종 결정 :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
대한 축구 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후보를 선정하고 외국 감독 등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지만, 결국 국내 감독을 선정.
▶ 발표 :
홍명보 울산 HD FC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
홍명보 감독은 2024년 9월부터 2027년 1월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 총괄이사의 발표가 나오자 홍명보 울산 HD FC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을 놓고 과정상 문제가 많다고 하는 축구계 및 국민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국가적으로 파문이 확산되었음.
▶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 총괄이사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 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가 홍 감독을 최종 순위에 올려놨고, 나 역시 홍 감독에 대한 정보를 이미 갖고 있었다.
홍 감독이 한국 축구에 헌신해 준다면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국회 소환 날짜 9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월 5일 전체회의에서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의결하고 24일 현안질의에 소환합니다.
문체위는 질의를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라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체위 관계자는 “9월 중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 일정 등을 고려해 출석 일정 및 날짜를 추석 이후로 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체위는 협회 수뇌부와 갈등을 겪은 뒤 자진사퇴한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도 증인으로 채택할 계획이지만, 정해성 전 위원장은 불출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조사를 9월 중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국민 동의 청원과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한 축구 협회의 감사 및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문체부는 현장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이사회를 통해 승부조작을 벌인 축구인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킨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후 사면이 전면 철회되었습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대표팀이 내부 비리 탓에 입을 홈 유니폼이 없어 원정용을 택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반박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으로,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 대한축구협회의 새로운 방향성 “혁신이 필요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대한축구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가입니다.
첫째로, 가장 시급한 것은 협회의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감독 선임과 같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그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팬들과 축구 관계자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투명한 절차를 마련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의사결정 과정에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해야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협회의 결정이 실효성을 가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불만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선수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셋째, 협회 내외의 소통 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축구계 전반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협회는 외부의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이나 SNS를 적극 활용하여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 수렴의 장을 확대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 미래의 도약 “젊은 인재와의 협력”
대한축구협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재들의 영입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협회의 주요 포지션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현재의 관료적이고 경직된 구조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대한축구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축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축구 팬들은 단순히 경기 결과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축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통찰을 얻고 싶어 합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맺음말 “대한축구협회의 역할과 미래”
대한민국 축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한축구협회가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글로벌 축구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축구 강국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협회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선수 육성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입니다.
유소년 축구부터 시작해 성인 대표팀까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글로벌 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해외 팀들과의 교류와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합니다.
협회의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의견을 반영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젊은 인재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글로벌 축구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변화의 의지를 가진다면, 대한축구협회는 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갈 수 있는 협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