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필수 예방접종 리스트 총정리, 태어나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삶을 보호하는 방패, 평생 꼭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 리스트
여러분, 건강이 곧 자산이라는 말, 정말 뼈에 새길 필요가 있지 않으신가요?
인생의 모든 순간을 든든히 지켜주는 예방접종은, 그야말로 우리 몸의 경비병과도 같습니다.
오늘은 태어나면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면 꼭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을 중요도에 따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닙니다.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지키는 사회적 책임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1. 출생 후, 첫 번째 방패 : B형 간염 백신
◈ 아기 건강의 첫 걸음을 지켜주는 예방주사
아기가 태어나면, 병원에서 가장 먼저 접종하는 백신이 바로 B형 간염 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마치 신생아를 위한 첫 갑옷과도 같아요.
아기에게 “환영합니다!” 하고 열어주는 삶의 문이기도 하죠.
생후 24시간 이내에 꼭 접종해야 하는 이 백신은, 아기가 태어날 때 산모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한국은 B형 간염 보유자가 많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필수적이죠!
▶ B형 간염 백신의 접종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0개월(출생 직후) : 1차 접종
2) 1개월 : 2차 접종
3) 6개월 : 3차 접종
총 3회 접종을 완료하면 항체가 형성됩니다.
10세 이상 : 0개월, 1개월, 6개월 일정으로 총 3회 접종합니다.
이 중 한 번은 Td 백신(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과 함께 접종합니다.
임산부 : 임신 12주 이후부터 B형 간염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0개월, 1개월, 6개월 일정으로 총 3회 접종합니다.
이는 기본적인 접종 일정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종 전에는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으며, 국가별로 접종 일정이 다를 수 있으니 해당 국가의 보건 당국의 지침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린 시절의 동반자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DTaP) 백신
◈ 이름부터 복잡한 이 친구, 왜 필요할까요?
디프테리아, 파상풍, 그리고 백일해는 각각 다르지만 모두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병입니다.
이 백신은 어린아이가 커가는 동안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예방주사입니다.
이 주사는 자녀의 몸속에 강력한 ‘보호막’을 만들어줍니다.
만약 접종하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합병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백신의 접종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후 2개월 : 1차 접종
2) 생후 4개월 : 2차 접종
3) 생후 6개월 : 3차 접종
4) 생후 15-18개월 : 4차 접종
5) 만 4-6세 : 5차 접종
만 11-12세에 Tdap 또는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며,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단, DTaP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DTaP-IPV 콤보 백신이나 IPV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위의 접종 일정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종 전에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학교 입학 전, 꼭 챙겨야 할 주사
◈ 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
홍역과 볼거리, 풍진은 전염성이 아주 강한 질병들입니다.
다행히도 MMR 백신 하나로 이 세 가지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답니다!
특히 집단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에는 반드시 접종해야 해요.
이 주사는 마치 아이에게 주어지는 ‘사회생활 안전권’과도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필수죠!
▶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의 접종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1차 접종 : 12~15개월
2) 추가 접종 : 만 4~6세
영유아의 경우, 생후 12개월 때 1회, 4~6세 때 1회 총 2회가 기초 접종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임기 여성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등이 해당되며, 특히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임신 전에 MMR 백신 접종 여부와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국가별 접종 일정이 상이할 수 있고,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이 바뀔 수도 있으니 접종 전엔 의료 기관에서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4. 사계절 내내 대비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 감기와 독감, 절대 헷갈리면 안 돼요!
독감은 감기와 달리 고열과 합병증을 동반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 중 하나입니다.
독감은 단순히 ‘겨울 병’이 아니에요.
건강한 사람도 치명적인 결과를 겪을 수 있는 만큼 매년 접종이 필수적이죠.
한겨울 추위를 버텨내는 온몸의 코트와도 같은 백신, 놓치지 마세요!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접종 시기는 매년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2024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접종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2024년 9월 20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1회 접종 대상자는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2) 임산부
2024년 10월 2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3) 65세 이상 어르신
만 75세 이상은 2024년 10월 11일부터,
만 70세 – 74세는 2024년 10월 17일부터,
만 65세 – 69세는 2024년 10월 23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4) 일반 성인
매년 10월 – 12월이 권장됩니다.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이고, 예방접종 효과 지속 기간이 평균 6개월(3-12개월)임을 고려한 것입니다.
각 기관에서는 12월 이후로는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을 수 있으니 가급적 11월 이내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단, 위의 접종 일정은 지역이나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백신의 종류나 연령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종 전에는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접종 후에는 이상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독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집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독감으로 인한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50대 이상을 위한 파수꾼 : 폐렴구균 백신
◈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중요한 예방접종
폐렴은 고령층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백신은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마치 건강한 노년을 위한 든든한 문지기와도 같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 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후 2, 4, 6개월에 기초 접종 3번과 생후 12~15개월에 추가접종 1번으로 이루어집니다.
2) 성인은 65세 이상부터 접종이 권장되며, 23가 다당질 백신을 1회 접종합니다.
18세 이상의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13가 단백결합백신과 23가 다당질 백신의 접종을 고려할 수 있으며, 담당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기타 접종 권장 대상자
* 무비증 혹은 비장 기능 장애자
* HIV 감염인
*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
* 뇌척수액 누출자
* 인공와우 이식 환자
*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 출혈열) 환자
* 화학요법으로 치료 중인 환자
*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환자
폐렴구균 백신은 종류에 따라 접종 간격이 다를 수 있으며, 다른 백신과의 동시 접종도 가능합니다.
다만, 동시 접종 시에는 접종 부위를 다르게 해야 합니다.
접종 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접종 후에는 이상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여성에게 더 중요한 : HPV(자궁경부암) 백신
◈ 예방 가능한 암, 미리 막아야죠!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암입니다.
HPV 백신은 암 예방을 위한 혁명적인 예방주사로, 젊은 여성이라면 필수적으로 맞아야 합니다.
남성에게도 필요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 백신은 마치 ‘암에 맞서는 방패’와도 같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꼭 챙겨야겠죠?
▶ HPV(자궁경부암) 백신의 권장 접종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만 9세 – 14세: 2회 접종(첫 접종 후 6개월 후에 두 번째 접종)
2) 만 15세 이상: 3회 접종(0개월, 2개월, 6개월 일정으로 접종)
HPV 백신은 성별에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하며, 남성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구인두암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 권장 접종 시기와 접종 횟수가 다를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접종 전에는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끝까지 기억해야 할 : 대상포진 백신
◈ 고통으로부터의 해방, 지금 준비하세요!
대상포진은 중장년층에게 나타나는 무시무시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발병하면 피부 발진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50대부터 접종 가능한 예방접종으로, 예방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이 백신은 노년의 삶을 괴롭히는 불청객을 막아주는 튼튼한 자물쇠와 같습니다.
▶ 대상포진 백신의 접종 권장 시기는 50대 이상 성인입니다.
1) 만 50세 이상 :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이때, 싱그릭스(Shingrix) 백신을 사용하며, 2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2)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의사와 상의 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이 아니므로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합니다.
단,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접종 시기를 조절해야 할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의 통증, 붓기, 발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며칠 내로 사라지며, 중증 이상 반응은 드물게 나타납니다.

■ 맺음말 : 건강을 위한 한 걸음,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 예방접종은 그저 병원을 방문해서 ‘한 번 찔리고 끝나는’ 간단한 과정이 아닙니다.
우리 삶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우리 몸이 마치 튼튼한 성벽이라면, 예방접종은 성벽을 지켜주는 병사들입니다.
어떤 예방접종을 놓쳤더라도 지금 확인하고 챙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오늘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새겨보세요!